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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실종자 구조 전력‥손으로 잔해 제거

발견된 실종자 구조 전력‥손으로 잔해 제거
입력 2022-01-26 16:54 | 수정 2022-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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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발견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진전된 내용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구조대원들은 지금도 27층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실종자의 신체 일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 층에서 무너져 내린 무거운 잔해가 실종자 위로 쌓여 있습니다.

    또 27층마저 무너져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중장비도 투입할 수 없어 실제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붕괴된 건물 27층 2호실 안방 쪽에서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첫 번째 실종자도 찾아냈던 인명 구조견 '소백'이가 27층 안방 쪽 석고벽을 향해 짖는 등의 강한 반응을 보였고, 구조대원들이 장비로 벽을 부수고 들어가 혈흔과 작업복을 확인한 겁니다.

    아직 실종자의 신원이나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구조당국은 실종 작업자라고 확신하고 손으로 잔해를 치우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최종 작업 위치를 고려할 때 27층 부근에 다른 실종자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구조 영역을 건물 전체로 확대하고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은 정치권 인사의 연이은 방문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구조당국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며 조용한 방문이나 개별 면담 요청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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