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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호남'·尹 'TK'‥텃밭서 지지층 결집

李 '호남'·尹 'TK'‥텃밭서 지지층 결집
입력 2022-02-18 16:38 | 수정 2022-0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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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으로,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배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이틀간 호남 지역을 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통적인 여당 텃밭에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먼저 순천을 찾은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면서,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를 언급해 정치 보복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느 역사에 세상에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대놓고 정치보복 하겠다고 합니까. 지금도 이러는데 실제로 권한을 가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여러분."

    군사정권이 아니라 검찰정권이 생겨나게 생겼다고 경고한 이 후보는 오후엔 목포를 찾아 자신이 바로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을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흘 만에 다시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경북 상주를 방문한 윤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부정부패 세력으로 규정하며 정권심판 프레임을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이 후보를 대장동 부패 세력의 '몸통'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후보를 선출한 민주당도 돌연변이 정당이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이후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윤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사회의 혁명을 이끈 분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추켜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제대로 배워야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포항에서 포스코 원·하청 노동자들을 만나 어제 울산에 이어 노동계 표심에 호소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최선을 다해 고인의 뜻을 받들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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