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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李 TK행·尹 강원행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李 TK행·尹 강원행
입력 2022-02-28 16:57 | 수정 2022-0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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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 단일화 결렬을 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책임론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20대 대선 선상투표, 금요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도 치열합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비공개 협상 상황까지 공개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이 이유 없이 결렬 통보를 했다는 회견 이후, 양당의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양측이 만난 건 협상 전권을 가진 대리인들간 정식 협상이 아니라는 국민의당 반박에 국민의힘은 그럼 왜 새벽까지 논의했냐고 비난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YTN 라디오)]
    "전권대리인이 아니라면 왜 투표용지 데드라인 시한 앞두고 새벽 2∼3시까지 협상하나"

    국민의당은 '협상 일지'라며 공개한 국민의힘 문서 제목이 '못만나면 깐다'고 돼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어제 윤 후보의 회견은 단일화 결렬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후보가 유세를 취소하면서까지 직접 진행한 것은 단일화와 관련된 책임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다는 그런 몸부림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0대 대선 선상투표가 내일부터, 금요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의 막판 유세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영·호남과 제주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남부수도권을 조성해, 2035년까지 평균 지역 경제성장률 5%대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동해와 강릉 속초 등 강원 동해안 지역을 돌며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강원도의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강릉과 춘천 유세를 통해 거대 양당 표심의 틈새를 벌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북 지역 전통시장 등을 돌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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