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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단일화 선언‥"자리 나눠 먹기 야합"

윤-안, 단일화 선언‥"자리 나눠 먹기 야합"
입력 2022-03-03 16:57 | 수정 2022-03-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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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선거 후 합당과 대통령 인수위 참여의 뜻도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자리 나눠먹기 야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두 후보는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윤 후보로의 단일화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두 사람은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두 후보는 또, '원 팀'이라고 강조하며 선거 뒤 합당은 물론,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인수위 참여 등을 통해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측은 나흘 전 윤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공식 발표한 뒤 줄곧 설전을 이어왔지만, 어젯밤 TV토론이 끝난 뒤 두 후보가 심야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야권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민주당은 "자리 나눠먹기 야합에 대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24시간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사실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을 믿고 걸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역사와 국민을 믿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3지대 대안으로 안철수 후보를 성원해온 국민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면서 "양당 사이 심상정만 남았다"고 강조하며, 제3지대 표심 흡수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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