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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둔기 피습‥정치권 "민주주의 대한 테러"

송영길, 둔기 피습‥정치권 "민주주의 대한 테러"
입력 2022-03-07 17:11 | 수정 2022-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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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을 하던 도중 누군가 내리친 둔기로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낮 12시쯤 서울 신촌에서 유세를 앞두고 선거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고령의 남성으로부터 둔기로 수 차례 가격을 당했습니다.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했고, 머리에서 출혈이 확인됐지만 위태로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보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고, 국민의힘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폭력행위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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