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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군락지 방어"

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군락지 방어"
입력 2022-03-11 16:57 | 수정 2022-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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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울진 산불이 오늘로 8일째입니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해, 울진의 거의 모든 구역에서 큰불이 잡혔고 진화율은 80%까지 올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배현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난밤 능선을 타고 번진 금강송 군락지의 불길은, 아침부터 헬기와 진화대원이 집중 투입되면서 대부분 꺼졌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진 산불은 현재 응봉산이 있는 덕구리 일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구역에서 큰불이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도 소광리와 덕구리 일대에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저지선 구축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기상 상황이 좋아 진화에 속도가 붙어, 진화율은 80%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기상 상황이 좋고 모레 일요일은 5밀리미터 안팎의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2만 헥타르를 넘어섰고, 건축물 723동이 불탔습니다.

    한편 울진군 특별사법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지나간 차량 넉 대의 소유주와 주소를 넘겨받고,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재난 지휘본부에서 MBC뉴스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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