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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인선 주말 발표‥민주 '검증 기준' 발표

내각 인선 주말 발표‥민주 '검증 기준' 발표
입력 2022-04-07 16:56 | 수정 2022-04-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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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등 내각 인선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인사 청문회 검증 기준을 발표하고, 의혹 등에 대한 제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주말 경제부총리 등 일부 내각 인선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막바지 검증이 끝나는대로 "일요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장관 인선은 현재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도 장관 후보자도 지명해 발표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여가부 장관은 부처를 운영하며 조직 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편 방안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역할을 할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또 윤 당선자가 장관청문회 전 차관도 발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관이 실무적으로 일을 끌어나가는데, 국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지명자와 의논해 차관을 인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장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 가운데 여성과 청년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일을 잘 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세대와 지역, 성별을 나누지 않고 성과 위주로 구성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국민검증 제보센터'를 설치해 윤석열 정부 인사들의 의혹과 비리 등을 제보받아 당 차원에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형배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 인사에 대해 '정책역량, 공직윤리, 적소적재'의 기준으로 엄격히 검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어울리지 않으면 반드시 낙마시킬 것"이라며 검증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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