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늘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먼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의 수사권 분리 법안을 거부권 행사 없이 통과시켜줄 리 만무하다"며 4월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보완수사를 위해서라도 검찰 수사권은 필요하며, 졸속 처리할 게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합당절차에 들어간 국민의당의 권은희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중추는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이고, 그런 방향으로 과거에 추진됐지만 6대 범죄를 남겨놓게 됐다"며 "미진한 부분은 시급하게 재정립돼야 한다"고 말해, 국민의힘과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5MBC뉴스
박윤수
4당 원내대표 회동‥검찰 수사권 법안 '이견'
4당 원내대표 회동‥검찰 수사권 법안 '이견'
입력
2022-04-19 16:56
|
수정 2022-04-19 16:5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