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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정면 돌파 의지‥"40년 지기 아니다"

정호영, 정면 돌파 의지‥"40년 지기 아니다"
입력 2022-04-19 16:59 | 수정 2022-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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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자녀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필요하면 자신이 직접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 후보자를 감싸왔던 인수위도 후보자가 당선인의 40년 지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미묘한 기류변화를 보였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두 자녀의 경북대 편입과 병역 관련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후보자는 오늘, 중도사퇴 없이 청문회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입장문까지 준비해 "지금까지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교육부 조사가 진행되면 적극 협조하고 조사도 받겠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의 팩트'가 필요하다고 했던 당선인 쪽에서 미묘한 기류변화가 감지됩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부정한 팩트라고 이야기를 하셨던 것이 법적인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친구 찬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당선인과 후보자가 40년 지기'라는 언론의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이 우려한다며 자진사퇴를 결단하라는 말이 다시 나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선거 출마자 분들께서 저희에게 많은 전화와 문자를 보내면서, 이것과 관련해서 지도부에서 결단해 달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낙마가 시간문제라며, 검증을 넘어서 수사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이라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서 한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인사 참사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면서 전관예우 의혹 제기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하다며 당선인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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