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건 처음입니다.
정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13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오늘 오전 여의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자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을 믿고 중책을 맡겨준 윤 당선인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습니다."
MBC는 어제 김 후보자가 자신이 심사한 제자의 박사논문을 짜깁기해 발표하면서 연구비까지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이른바 '방석집'이라 불리는 고급음식점에서 제자의 박사논문을 심사하도록 승인한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이런 의혹을 받는 사람이 한 나라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는다는 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일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밖에도 지명 직후부터 부인과 아들·딸 등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을 빚었습니다.
외대 총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로 골프장 이용료 등 1억 4천만 원을 결제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프로골프 선수에게 학점 특혜를 준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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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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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자진 사퇴'‥윤석열 내각 첫 낙마
김인철 '자진 사퇴'‥윤석열 내각 첫 낙마
입력
2022-05-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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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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