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붕괴‥'글로벌 물가 우려' 하락세 지속

글로벌 물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지수는 장중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낙폭을 일부 줄여내며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하락으로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4.25포인트 하락한 2,596.56포인트로, 코스닥은 4.7포인트 내린 856.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앞두고 두 자리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NHN이 1분기 실적 부진에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간밤 미 증시에서 리비안과 테슬라가 폭락하면서 몇몇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하락세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덴티움은 1분기 실적 호조에 5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CJ제일제당이 국내외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 실적 호조 소식에 6% 넘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통신 업종이 가장 크게 오른 반면, 은행 업종은 2% 가까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4원 상승한 1,276.4원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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