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의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두 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웠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59조 원대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33조 원 이상일 거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액수인데, 추경안을 마련한 기획재정부는 초과 세수 53조 원에 지방 교부금이 23조 원이나 발생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공약이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예산에는 36조 원이 배정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민이 입은 손실을 국가 보상하는 게 의무라고 후보시절부터 강조했는데, 이번 추경으로 손실보상으로 최소 6백만 원에서 최대 천만 원까지 지급하게 된 겁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는 대통령을 포함해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임명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번 정부에 새로 임명된 장관이 9명 참석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국무회의 개의 요건을 채워줬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무회의에 앞서 박진·이상민 두 장관의 임명이 강행된 이유에 대해 "한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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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윤 대통령, 첫 국무회의‥추경 59조 원 의결
윤 대통령, 첫 국무회의‥추경 59조 원 의결
입력
2022-05-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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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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