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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준 '기싸움'‥한동훈 청문보고서 재송부

총리 인준 '기싸움'‥한동훈 청문보고서 재송부
입력 2022-05-13 16:56 | 수정 2022-05-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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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등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검찰 출신이 대거 발탁된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와 민주당에서 불거진 성비위 의혹을 놓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민주당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에게도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며, 민주당이 새 정부 발목 잡기를 그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 몽니정치를 계속하면 민심은 더 멀어질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루는 것은 야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몽니뿐입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오늘 오후 대통령실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아빠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여론 추이를 주시하며 강행이냐, 낙마냐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새 정부 인사를 놓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공직기강 비서관부터 총무, 법률비서관까지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할 사람들이 모두 검찰출신이라며 "대검찰청 분소냐, 검찰공화국이 완성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통령 한동훈 후보자가 법무부와 검찰을 장악하면 사실상 문고리 7상시가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 문고리 3인방이 떠오릅니다."

    특히 과거 혐오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이나, 검찰 근무 당시 성비위가 문제가 됐던 윤재순 총무비서관이나, 모두 몰상식한 인사 참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에 대해서 당 지도부는 "민주당은 제명조치 등 수술에 들어갔다면서, 국민의힘은 성 상납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부터 징계하고 민주당을 비판하라"고 맞받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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