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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본회의‥한덕수 총리 인준안 표결

잠시 뒤 본회의‥한덕수 총리 인준안 표결
입력 2022-05-20 16:55 | 수정 2022-05-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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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선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이 진행됩니다.

    인준 여부의 결정권을 쥔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앞서 당론을 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는 끝났습니까?

    ◀ 기자 ▶

    네.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당초 국회 본회의는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민주당 의총이 이렇게 길어지면서 본회의 시간도 6시로 연기됐습니다.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할지 말지는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 달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기 위해 낮부터 의총을 열었는데,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에서 인준을 하자, 말자, 여기에 인준안 표결을 연기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고심이 깊은 만큼 당론을 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여전히 한덕수 후보자 인준에 부정적입니다.

    김앤장 고액 자문료 등 전관특혜와 이해충돌 문제로 애당초 부적격이라고 판단했는데, 여기에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까지 강행된 것도 부결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협치가 협력 정치인 줄 알았는데, 협박 정치를 한다"며 여권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역풍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어 당론 결정이 쉽지 않은 듯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총 결과를 기다리면서 "부결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후폭풍을 잘 생각하라"며 압박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도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다며 긍정적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출근길에 한 후보자는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며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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