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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곧 도착‥방한 일정 시작

바이든 대통령 곧 도착‥방한 일정 시작
입력 2022-05-20 16:57 | 수정 2022-05-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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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한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2박 3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내일은 용산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정은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잠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에어포스원 비행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이 곳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재용 부회장의 설명에 따라 생산 시설을 살펴봅니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생태계에서 파운드리 역량을 빨리 키워내야 하는 만큼 미국과 반도체 부분에서의 협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경제협력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은 내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립니다.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 하는 한미 정상회담인데, 대통령실 청사는 오늘까지도 회담장과 기자회견장을 공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회담에서 한미 정상은 추가 핵실험과 ICBM 발사가 우려되는 북한 상황을 점검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를 공식화합니다.

    IPEF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반도체·배터리 같은 주요 품목들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며 미국이 제안한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결과를 토대로 오후 4시 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가 잠깐 만찬에 들러 인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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