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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심은 국정 안정"‥야, 지도부 총사퇴

여 "민심은 국정 안정"‥야, 지도부 총사퇴
입력 2022-06-02 16:57 | 수정 2022-06-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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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준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승리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원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당의 호소에 국민이 신뢰를 준 것"이라며, 민심은 국정안정을 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합니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오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의 쇄신과 개혁을 이끌 혁신위원회도 즉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2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600여 일 남은 총선을 염두에 두고 더욱 더 개혁 행보, 정당 쇄신 행보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완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을 열고, 지도부 총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위원장은 "지지해주신 국민과 당원들께 사죄드린다"며 이번 결과를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한 국민들의 회초리"로 해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장 내일 오후 의원과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새로운 비대위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를 우리가 제대로 된 토론을 통해서 얘기를 좀 해보자. 그래서 당의 나아갈 방향까지도 함께 (내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선 이 기회에 제대로 된 쇄신과 평가가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민주당이 대선 패배에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선거를 치른 것이 패인이라며,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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