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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토 정상회의 연설‥한미일 회담도

오늘 나토 정상회의 연설‥한미일 회담도
입력 2022-06-29 16:58 | 수정 2022-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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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순방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시각으로 오후 3시반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북한 비핵화 등에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한-호주 정상회담 다음 일정이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돌연 연기됐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앞선 일정이었던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윤 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일정도 미뤄진 겁니다.

    면담 장소에서 나토 사무총장을 기다리던 윤 대통령은 면담이 불발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의 환영 만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서로 덕담을 건네며 3-4분간 대화를 나눈 걸로 전해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선거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자"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를 면담하고,

    밤 9시 반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4년 9개월만에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이번 순방 일정의 본 행사인 나토 정상회의는 한국시각 밤 10시에 예정돼 있는데, 윤 대통령은 이 회의에 참석해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3분간 연설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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