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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상류 댐 방류‥산사태 '주의'

북한강 상류 댐 방류‥산사태 '주의'
입력 2022-06-30 17:00 | 수정 2022-06-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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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우 속에 북한강 수계 댐들도 종일 방류에 나섰는데요.

    춘천 의암댐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도균 기자, 댐은 지금도 열려있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의암댐은 수문 4개를 활짝 열고, 초당 1,45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 춘천 인근에는 그제부터 비가 시작되고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여파로 올 들어 처음 춘천댐도 방류를 시작했고 점점 방류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흘째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북한강 수계 댐에서도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는 이틀 전부터 지금까지 철원 165.4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춘천 146, 화천 159, 양구 141mm 등 영서 북부 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강원 영서 5개 시군과 북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 1시쯤에는 강원 영월군 주천면의 지방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추락해 동승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철원에서는 한때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 동송읍 상노리의 도로가 침수됐고, 비 피해 신고도 10여 건 잇따랐습니다.

    춘천 서면의 덕두피암터널 인근 국도에서도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내려, 한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산림청은 어제 이어 오늘도 강원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오후 늦게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곳에 따라 많게는 80mm의 비가 더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댐에서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 : 이인환(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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