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자진사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던 박순애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출근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신속하게 결론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 참모와 동료들 하고도 좀 논의를 해보고… 가부 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입니다."
비슷한 시각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후보자 스스로 거취에 결단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며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나온 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을 고의로 사적 유용하지 않았다"면서도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30분 뒤 윤 대통령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저는 자부하고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윤 대통령이 나토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속도감 있게 일하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자신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를 2달째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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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이정은
김승희 자진사퇴‥박순애·김승겸 임명
김승희 자진사퇴‥박순애·김승겸 임명
입력
2022-07-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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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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