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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안 통과‥행안위·과방위 '1년씩'

원 구성안 통과‥행안위·과방위 '1년씩'
입력 2022-07-22 16:59 | 수정 2022-07-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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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행정안전위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일 넘게 공전을 거듭하던 국회가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21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막판 협상을 벌였습니다.

    마지막까지 협상의 걸림돌이었던 행안위과 과방위원장 자리를 여야는 번갈아 가며 1년씩 맡기로 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경찰국 신설 문제를 다룰 행안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먼저 1년을 맡고 내년 5월 30일부터는 민주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과방위원장은 민주당이 먼저 1년을 맡은 뒤 내년 같은 날짜에 국민의힘에 넘겨주게 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안행위와 과방위를 민주당이 두개 다 요구를 했었는데 어찌됐든 하나씩 여야가 나눠 갖기로 했고 일년 후에는 다시 또 교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야에 모두 공평하게 된 것이 아닌가."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방송장악의 문제 당장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은 우리가 우선 좀 맡고, 행안위 부분은 저희가 또 맡아서 그런 경찰과 지자체 업무, 선거관리 업무 이런 것에 대한 중립성을‥"

    의석수에 따라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운영위와 법사위, 국방, 외교통일, 정보위와 행안위, 기재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고, 나머지 정무위와 교육위, 과방위, 산업, 보건복지, 환경노동, 예결산특위 등 11곳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민주당이 맡습니다.

    이 밖에도 여야는 원구성 초기 쟁점이 됐던 사법개혁특위 구성에도 합의하고,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여야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하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법률안은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사위 기능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등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와 연금개혁 특위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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