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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78일 만에 최다‥2학기도 정상등교

위중증 환자 78일 만에 최다‥2학기도 정상등교
입력 2022-08-04 17:00 | 수정 2022-08-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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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조금 꺾였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7천894명으로, 사흘째 10만 명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의 1.2배, 2주 전보다 1.5배 규모로 매주 두 배씩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둔화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확진자 증가세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310명으로 1주일 전보다 1.6배, 2주 전과 비교하면 2.9배가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이후 78일 만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2.7%, 준중증 병상 48.8%였고, 수도권 준중증 병상은 53%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찬 상태입니다.

    정부는 2학기에도 유치원을 비롯한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재유행 정점 시기와 개학 시점이 맞물리는 만큼, 상황이 악화되면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 자체 기준에 따라 탄력적으로 등교 방침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1학기에 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이제 중단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하도록 방침을 바꿨습니다.

    교육부는 확진된 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응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도 지난해처럼 코로나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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