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0선 회복‥시멘트 관련주 강세

오늘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나스닥 지수 강세에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무사 출국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 해소, 그리고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에 코스피가 2,470선을 회복해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며 외국인 매수 속에 820선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1.66포인트 상승한 2,473.11포인트로, 코스닥은 9.8포인트 오른 825.1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물량을 담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시멘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신세계푸드가 2분기 실적 호조에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 사업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G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하루였습니다.

반면 하반기 수주 둔화 전망에 조선주들은 일제히 내렸고, 중국이 대만 과자에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제과 관련주들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음식료 업종이 가장 크게 조정받았고, 서비스 업종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310.1원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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