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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시간당 78.5mm‥침수·고립 신고도

철원 시간당 78.5mm‥침수·고립 신고도
입력 2022-08-08 17:07 | 수정 2022-08-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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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에도 비가 쏟아지면서 이미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원주 다시 한 번 연결합니다.

    권기만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원주천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후가 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한때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영서 북부지역에는 이미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철원군 동송읍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78.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차량 고립과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홍천에도 시간당 3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장흥이 139.5, 화천 사내 87.5, 춘천 60.4, 원주 17.4mm 입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횡성댐은 수위조절을 위해 오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고, 충주댐도 잠시 후 오후 6시부터 2년 만에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수위 상승에 따른 하류지역 주민들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북한강 상류의 소양강댐도 수위가 올라가면서 수문 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강원영서지역에 최대 3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원 산지와 태백 등지에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순간 풍속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정체전선이 폭이 좁고 길게 형성됨에 따라, 국지적 폭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천 둔치에서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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