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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도 '초긴장'‥이 시각 안양천

오늘 밤도 '초긴장'‥이 시각 안양천
입력 2022-08-09 17:01 | 수정 2022-08-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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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윤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경기 안양천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강물이 불어나 물살이 거세고 나무들은 쓰러져 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이곳에 와 있었는데 비가 내내 강하게 오다가 지금은 잦아들었습니다.

    지난 밤사이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오전에 비가 수도권 남부에 집중됐지만 지금은 비구름이 반대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북부, 강원 중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하천 곳곳이 범람하고 토사가 넘치면서 홍수와 산사태 위험도 크다고요?

    ◀ 기자 ▶

    네, 현재 포천 영평교를 비롯해 서울 대곡교, 광주 경안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울 오금교, 평택 동연교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하천 주변으로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위험도 심각합니다.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를 발령했는데요.

    특히 서울 관악구를 비롯해 경기 광명과 군포 등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울 서초구,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 37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비가 그쳤더라도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토사가 쏟아질 수 있어 위험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요.

    어느 지역이든 비구름대가 강해지면 시간당 50-100mm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금요일부터는 남부지방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으로 발령한 상태고요.

    중대본도 비상근무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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