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김아영

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입력 2022-08-09 17:48 | 수정 2022-08-09 17:50
재생목록
    ◀ 앵커 ▶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시내는 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 상태였죠.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하는데요,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레이더 영상 먼저 확인해보면요.

    비구름 띠가 동서로 길고, 아래위로 폭이 좁게 형성돼 있죠.

    유독 중부지방에만 역대급 폭우가 내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파주, 의정부, 김포 지역에 짙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단 뜻입니다.

    또 보라색을 띠고 있는 부분도 곳곳에 보입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를 쏟는 비구름으로 강화군이나 인천항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서울에는 지금 약한 비를 뜻하는 파란색 그리고 초록색이 섞여 있는 구름 띠가 보이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도로 상황 한번 살펴보면요.

    우선 강남 지역, 어젯밤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상당했었죠.

    고가의 외제차들도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지금은 일단 통제가 풀리면서 원활하게 차량이 통행하고 있습니다.

    반포대교도 보겠습니다.

    여기도 침수 우려 때문에 반포대교 북단부터 남단까지 가는 길이 어젯밤부터 완전히 막혀 있는데 우회 차량들까지 겹치면서 차들이 느릿느릿 서행하고 있네요.

    오전 상황과 비교하면 그래도 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번 볼까요.

    완전 꽉 막혀서 아예 진행이 안 되고 있죠.

    가양대교도 지금은 원활한데 오전에는 그야말로 교통지옥이었습니다.

    김포 방향으로 가는 구간은 텅 비어 있는데 하남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은 꽉 막혀 있는 모습이죠.

    홍수 특보가 내려진 곳 상황도 볼까요.

    강원도 평창교, 강물이 도로 바로 밑까지 차올라 아슬아슬한 상황이네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수위가 3.5미터인데 지금 3미터가 조금 안 됩니다.

    원주 문막교 볼까요.

    여기는 한눈에 보기에도 물이 훨씬 더 많이 차오른 느낌인데요,

    수위는 4미터 훨씬 넘었고, 홍수주의보 기준인 4.5미터에 거의 근접한 상태입니다.

    북한과 맞닿은 파주 통일대교는 어떨까요.

    수위가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기도 안성이나 강원도 평창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민 대피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위험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