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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8-10 16:57 | 수정 2022-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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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우로 한강과 주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잠수교는 물에 잠겨 사흘째 통행이 금지됐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비는 그쳤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는 아직 물에 잠겨 있습니다.

    물살이 빠르게 하류로 흘러가고 있고, 표지판은 여전히 절반 이상이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8시쯤 9.7미터까지 높아졌다가 조금씩 줄면서 지금은 8.95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보다 2.7미터 이상 더 높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내일 다시 수도권 쪽으로 북상할 수 있다며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에 20에서 80밀리미터의 비를 예고했는데요.

    여기에 내일 오후 3시부터 한강 상류의 국내 최대 규모의 소양강댐에서 방류가 시작되면 이곳 잠수교 수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요 간선도로들도 통행이 제한되는 곳이 많죠?

    지금 통제되고 있는 곳이 어딥니까?

    ◀ 기자 ▶

    네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양방향이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들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중인데요.

    여의상류 나들목에서 한강대교 양방향, 양화대교에서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 모두 지날 수 없습니다.

    조금 전까지 일부 통행제한이 이뤄졌던 서울 강변북로는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도로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어 서울시 시내버스들은 기존 경로를 우회해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오늘도 퇴근시간대에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 배차 시간을 약 30분 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운행도 늘어나는데요, 5,6,7호선은 기존보다 8번, 신림선은 2번 더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지하철 막차 시간은 연장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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