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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입력 2022-08-10 17:09 | 수정 2022-08-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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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구름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충청과 경북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그쳤다고 하는데 서울 도심 곳곳이 정비로 통제되면서 퇴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이 시각 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비구름이 어떻게 이동했나요?

    ◀ 기자 ▶

    네, 실시간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볼까요.

    한반도를 덮고 있는 비 구름띠, 한눈에 봐도 아까보다는 많이 옅어진 게 느껴지실 겁니다.

    곳곳에 짙은 붉은색이나 보라색 구름이 남아 있긴 합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에서 70밀리미터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들인데요.

    충남 홍성군, 충북 진천군 등이 있습니다.

    수도권에도 강한 비 내리는 지역 있는데 바로 경기도 평택입니다.

    비구름이 길게 형성돼 있지만 곳곳에 하얗게 비어 있는 부분이 많죠.

    그만큼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큰 상황이어서, 우리 동네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옆 동네에는 비가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초록색 띠는 약한 비가 내리는 지역인데요.

    대전, 충남 논산, 경북 상주, 안동까지 걸쳐 있습니다.

    충청권과 경북 북부지역에 걸쳐 있는 모습이죠.

    일단 수도권은 비구름이 잠시 물러난 상태인데 문제는 도로 상황입니다.

    지금 서울 시내 곳곳의 CCTV 영상 살펴보면요.

    올림픽대로는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잇는 구간이 침수 우려로 통제되면서 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고요.

    여의하류IC도 침수되면서 전면 통제됐는데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산역에서 여의하류IC를 잇는 구간에 빗물이 고였는데 도로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죠.

    물이 빠지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약 6시간 전 상황과 비교해봐도 수위가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원래 모습을 찾는 데 앞으로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요.

    여의2교 남단도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가양대교 남단도 상황이 심각한데요.

    어제는 오전에 붐비다가 오후에 정체가 풀렸는데 오늘은 늦은 오후까지도 여전히 차량 운행이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하남으로 향하는 도로가 사실상 마비 상태가 됐죠.

    오전 영상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서울에 양방향 통제된 도로, 시내도로는 19곳, 도시고속도로는 2곳이나 됩니다.

    침수됐던 차량이 방치됐거나 도로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탓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건데요.

    서울시 차량 통행 속도는 시간당 18km 정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정상화됐고 집중 배차 시간도 30분 늘렸다는 점, 퇴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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