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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웃렛 화재 '7명 사망'‥추가 수색

대전 아웃렛 화재 '7명 사망'‥추가 수색
입력 2022-09-26 17:00 | 수정 2022-09-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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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의 한 대형 아웃렛에서 오늘 아침 큰불이 나 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3명이 조금 전 구조됐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1명은 중상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앞에 나와있습니다.

    불은 7시간 만인 오후 3시에 완전히 꺼졌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유독가스 냄새가 진동을 하고, 건물 외벽은 보시는 것처럼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아웃렛 지하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금 전 지하층 내부에 있던 3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일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결국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고, 방재실에서 구조된 40대 관계자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층에 연기가 워낙 자욱해 수색에 어려움이 컸는데요, 소방당국은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직원은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쾅쾅 쇠파이프를 부딪치는 듯한 소리가 난 뒤 검은 연기가 10에서 20초 사이에 확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백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과 추가 인명 수색을 벌였습니다.

    아웃렛이 개장하기 전이라 아웃렛 내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바로 옆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과 직원 100여 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고, 쌓여 있던 종이박스와 의류 등이 불에 타면서 화재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유성구 아웃렛 화재현장에서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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