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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김용 체포‥압수수색 대치

'불법 정치자금' 김용 체포‥압수수색 대치
입력 2022-10-19 16:54 | 수정 2022-1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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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나선 건데, 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연구원의 김 부원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한 건데, 민주당 관계자 등이 막아서면서 한동안 대치했습니다.

    김용 부원장 측 변호사가 도착하는 대로 변호사의 입회하에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을 준비하는 시기에 김 부원장에게 돈이 건네졌다는 단서를 잡고, 이 돈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쓰인 건 아닌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입니다.

    김 부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정치 공작을 일삼는 검찰 행태를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반박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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