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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레고랜드 채무 12월 15일까지 상환"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 12월 15일까지 상환"
입력 2022-10-27 16:59 | 수정 2022-10-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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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가 레고랜드 보증 채무 2천 50억 원을 오는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레고랜드 건설 비용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파장이 금융시장에 이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사태를 수습하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레고랜드 건설 채무 불이행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강원도가 일주일 만에 또 대책을 내놨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갚겠다고 했던 2,050억 원의 보증 채무를 올해 12월 15일까지 모두 상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열/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상의 결정 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하였으며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이 금융 기관의 성급한 보증 채무 불이행 판단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BNK 투자 증권에 기업 회생 신청 계획을 미리 알려줬고, 넉 달 치 선이자 38억 원도 냈는데 강원도가 회생 신청을 발표하자마자 보증 채무 전액을 갚으라고 한 것은 상식 밖이라는 겁니다.

    이 사태의 원인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회생 신청 발언 탓이라는 정치권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베트남 해외 출장 중인 김진태 도지사는 당초 내일이었던 귀국 일정을 오늘로 앞당겼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이 금융시장은 물론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귀국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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