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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이태원 추모 현장‥오전 10시 반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이 시각 이태원 추모 현장‥오전 10시 반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입력 2022-10-31 16:57 | 수정 2022-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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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24시간 운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가 되자 추모객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이곳에 마련된 분향소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오는 5일까지 24시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분향소가 열리자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조문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이태원 참사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경찰관들과 세월호 가족협의회 등 사회단체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이곳 분향소에서 약 1km 거리의 사고 현장에도 어제 오늘 조화와 추모 문구가 놓이는 등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최근 밤새 영업하던 근처 상점들도 추모 글귀를 적은 채 문을 닫아거리 전체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용산구는 연말까지 애도기간을 갖고 시급하지 않은 모든 관내 행사와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4백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2시간 가량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장소 인근 골목길의 CCTV 영상과 SNS에 올라온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을 대거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 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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