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손구민

정진상 비공개 검찰 출석‥영장 청구 검토

정진상 비공개 검찰 출석‥영장 청구 검토
입력 2022-11-15 17:00 | 수정 2022-11-15 17:01
재생목록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의 대선 자금 의혹 공개 수사에 나선지 약 4주 만인데, 오늘 조사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 성남시 비서실장,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게 각종 청탁 명목으로 1억 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등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발업자 김만배씨와 개발 이익 수백억원을 나눠갖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 당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흘린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출석을 요청했지만, 정 실장이 너무 촉박하다며 일정을 미뤘고, 오늘 취재진을 피해 청사에 나왔습니다.

    정진상 실장 소환조사는, 검찰이 지난달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하며,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나선 지 4주만입니다.

    검찰은 지난 8일,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 부원장을 먼저 구속기소하고, 바로 다음 날 정 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압수영장에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대장동과 위례 개발 당시 이 대표가 얼마큼 관여했는지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실장은 "부정한 돈을 받거나 부정한 결탁을 도모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