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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피의자 소환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피의자 소환
입력 2022-11-18 16:57 | 수정 2022-1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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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주요 피의자인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총경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피의자로 입건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오늘 오전 조사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박희영 / 서울 용산구청장]
    "(거짓해명 하신 이유가 뭔가요?)‥ (한 말씀만 해주시죠.)‥"

    박 구청장은 잇따르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한 뒤 특수본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관련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는 등, 참사 당시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을 받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도 오늘 오후 4시 출석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류미진 총경 /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 늦어진 이유 뭔가요?) 죄송합니다."

    류 총경은 당시 서울청 112상황실을 이탈해 자신의 사무실에 머물다가 뒤늦게 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특수본은 "직무유기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특수본의 소환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조만간 피의자 추가 입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사에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특수본은 어제 집행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압수수색에서 3,700여 점의 압수물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집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그간의 수사사항과 압수 필요성 등을 종합해 대상을 선정했다"고만 답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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