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0선 회복‥일동제약 13% 넘게 올라

미 증시가 견조한 소매 업종 실적 발표와 연말 쇼핑시즌 기대심리 속에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역시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오늘 장을 상승장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어제오늘 물량을 담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2,410선을 이틀 만에 다시 안착해내며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보다 더 크게 올라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2.74포인트 오른 2,418.01포인트로, 코스닥은 13.33포인트 상승한 725.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사우디 국부펀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가 4거래일 만에 올랐고,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와 함께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본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13% 넘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는 보도에 7% 넘게 내렸고,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상승했던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오늘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79원 하락한 1,351.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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