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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 감소‥무역수지 8개월째 적자

수출 14% 감소‥무역수지 8개월째 적자
입력 2022-12-01 16:58 | 수정 2022-12-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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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해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1월 우리 수출은 519억 1천만 달러, 1년 전보다 무려 14%나 빠졌습니다.

    10월에 5.7%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든 겁니다.

    산업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실적이 30%나 줄었습니다.

    석유화학 수출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27%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자동차가 31% 증가하며 11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체 감소세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더 늘어났습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와 가스 석탄의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나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미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426억 달러.

    종전 최대 적자인 1996년 기록보다 200억 넘게 많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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