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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뇌물 등 구속 기소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뇌물 등 구속 기소
입력 2022-12-09 17:01 | 수정 2022-1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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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대장동 개발이익 428억 원을 약속받은 혐의 등이 적용됐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7년 동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에 대한 특혜, 또, 경기관광공사 업무나 퇴직 이후 사업 등 특혜에 대한 청탁이 있었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 이익 428억 원을 나눠 받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대장동 일당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공무상 비밀을 활용한 혐의,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게 시켜 증거를 없앤 혐의도 함께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정 실장이 이 대표의 '측근'이자 '정치적 동지'라고 적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최고 지방자치 권력인 시장과 도지사의 최측근이 관할 민간업자와 유착해 거액을 챙긴 중대범죄"라며 사실상 당시 시장과 도지사를 지냈던 이재명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정 실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최근까지 검찰 수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기소는 예견됐던 일로 정 실장이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며 "검찰정권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끊으려 해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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