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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49재‥위령제·추모제 잇따라

10·29 참사 49재‥위령제·추모제 잇따라
입력 2022-12-16 16:55 | 수정 2022-1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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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 희생자의 49재를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추모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참사 현장 인근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모제가 개최되는 등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집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

    10·29 참사 희생자 숫자와 같은 158번의 종이 울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유족 150여 명과 신도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위령제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족이 동의한 희생자 65명의 영정과 77명의 위패가 놓였습니다.

    오늘 저녁 6시에는 사고 현장 인근인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시민추모제가 열립니다.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희생자 유가족과 지인 등의 발언, 추모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모객이 몰리면 인근 4개 차선을 모두 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민 분향소가 마련된 용산 녹사평역 인근에서는 오늘 낮, 천주교와 기독교, 원불교 등을 비롯한 종교단체에서 추모식을 진행합니다.

    또, 오후 5시에는 같은 자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 진상 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이밖에 인천과 대전 등에서도 별도의 추모제가 열리는 등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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