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SK에너지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현재 상황 알려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울산 남구 SK에너지 공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보이는 공장 안에서는 아직도 불이 다 꺼지지 않아 소방대원들의 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장 인근은 화재로 인한 연기로 뿌연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6시20분쯤 울산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공장은 석유를 정제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불은 정확히 3층 규모의 스팀 생산 시설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건물에는 갑작스런 정전 등에 대비해 비상 전원으로 쓰는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80여 명과 소방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도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이 인화 물질이 가득하다보니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는 없다며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대로 원인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화재가 발생한 울산 SK에너지 공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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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SK에너지 울산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SK에너지 울산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2-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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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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