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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동 고가도로서 5중 추돌‥2명 사망

서울 문래동 고가도로서 5중 추돌‥2명 사망
입력 2022-01-14 09:35 | 수정 2022-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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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의 한 고가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힌 채 부서져 있고, 도로 위에는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다급히 응급조치를 시도합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화물차 2대와 오토바이 2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두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내부 벽면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관계자]
    "입주민이 주차장에서 7층에서 불꽃이 나는 걸 보고 신고하셨어요."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도로에선 승용차끼리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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