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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7일째‥고층부 집중 수색 예정

'광주 붕괴' 7일째‥고층부 집중 수색 예정
입력 2022-01-17 09:33 | 수정 2022-01-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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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 7일째로 접어들어간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선 오늘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구조당국은 사고 우려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수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구조 인원 74명과 구조견 8마리, 장비 34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추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앞서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됐던 지하 1층을 비롯한 건물 저층부를 수색하는 동시에,

    무너져내린 건물 윗부분에 작업자들이 있는지 고층부 수색 작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23층에서 38층은 층층이 무너져 있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건물 옆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141m의 타워크레인이 언제 쓰러질지 몰라 구조 인력이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현장에서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최적의 수색 방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불안하게 서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천200백 톤 규모의 해체용 대형크레인 조립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틀 동안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오는 금요일쯤 해체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두차례나 광주에서 대형 사고를 야기했던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잠시 뒤 10시부터 서울 본사 사옥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데,

    연이은 사고에 대한 사과와 본인의 거취문제가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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