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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미사일 전화 협의‥ "긴밀 협력"

한미일, 北 미사일 전화 협의‥ "긴밀 협력"
입력 2022-01-18 09:35 | 수정 2022-0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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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평양 순안공항 부근에서 또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인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어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교환했습니다.

    한반도 상황 안정을 위한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성 김 대표가 전화 협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 일본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8시 50분 쯤 평양 순안공항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불과 12일 사이에 벌써 네 차례나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미국은 '대화를 통한 외교적 관여'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지난 12일 브리핑)]
    "어떤 행정부도 이 문제를 몇 달 안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북핵 문제는 수년에 걸쳐 진행됐고, 실제로 수십년 동안 이어진 문제입니다."

    북미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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