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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9일째‥ 22층 이상 고층부 수색

'붕괴 사고' 9일째‥ 22층 이상 고층부 수색
입력 2022-01-19 09:32 | 수정 2022-0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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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 오늘도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옆에 아슬아슬하게 기울여져 있는 문제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오늘 수색 작업 시작됐죠?

    ◀ 기자 ▶

    네,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9일 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는 실종자 5명을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구조대원 204명, 인명구조견 8마리, 장비 51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내부에 쌓여 있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들을 치우면서 22층 이상 상층부를 수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색팀은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 등을 활용해 실종자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상층부 수색을 원활하게 하려면 붕괴된 아파트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하는데요.

    내일 해체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전 준비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주변 건물 4개 동에 와이어로 고정시키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이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과 안전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해체 작업에 쓰일 대형크레인 2대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어제 지하 1층과 1층에 있던 잔해를 모두 치우고, 수색이 끝난 걸 감안하면 남은 실종자 5명은 붕괴된 건물 상층부에 있을 확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된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마련했는데, 각종 장비와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면서 수색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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