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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시작‥다음 주부터 본격 수색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다음 주부터 본격 수색
입력 2022-01-20 09:32 | 수정 2022-0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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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현대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열흘 째 입니다.

    오늘부터 건물 옆 타워크레인 해체가 시작돼, 다음 주부터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실종자 수색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수색 작업은 7시 3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인원 210여 명이 투입되고 구조견도 8마리가 투입됩니다.

    구조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이 위험하다 보니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이뤄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하고 건물 외벽을 보강하는 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주부터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옆 타워크레인이 더 이상 기울지 않게 하는 지지용 쇠줄 설치는 어제 마무리됐고요.

    오늘부터는 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됩니다.

    타워크레인 상부에 있는 27톤 추와 조정실이 해체 대상으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내일까지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크레인 해체가 끝나면, 붕괴 이후 최대 4.1cm씩 움직이고 있는 건물 외벽을 고정하는 작업이 주말 사이에 진행됩니다.

    이렇게 모든 안전조치가 완료되면, 당국은 구조견들이 이상반응을 보였던 22층과 26층 등 4개 층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재난 조기 수습에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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