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3층서 승용차 추락‥작업자 사망

◀ 앵커 ▶

서울 강남의 한 주차타워 내부에서 3층에 있던 승용차가 추락해 승강기 수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40대 남성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타워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 낮 2시 반쯤 이 주차타워 안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50대 노동자가 위에서 갑자기 떨어진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3층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6m 아래로 추락하며 1층에 있던 노동자를 덮친 겁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차량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주차타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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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문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지고, 앞부분은 내부가 보일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북 충주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섰는데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미처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고속도로 구간이 어두워 뒤따라오던 운전자가 앞 차량들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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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전남 무안군의 한 사거리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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