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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신규 확진 '역대 최다'

오미크론 '우세종'‥신규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2-01-25 09:32 | 수정 2022-0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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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8천 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할 걸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설 연휴가 확산의 고비가 될 거라면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연휴 전 3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7천437명.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집계치 3천3백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한 환자 수를 더하면 오늘 신규 환자는 8천 명을 넘겨 역대 최다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됐습니다.

    전국 평균 검출률은 50%가 넘었고 호남 82.3%, 경북 69.6%, 강원이 59.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오미크론 감염률은 79.7%로 확산속도가 빠릅니다.

    정부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9천860명을 분석한 결과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의 5분의 1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지만, 중증도는 낮고, 인플루엔자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개인의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오미크론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수밖에 없다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2주간 '중간' 단계를 유지했던 코로나 위험도 평가를 '높음' 단계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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