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부터는 여자 컬링 경기가 시작됩니다.
팀 킴도 현지에서 첫 적응 훈련을 치렀는데요.
베이징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일 베이징에 입성한 팀 킴은 올림픽 경기를 직관하는 것으로 긴장을 풀었습니다.
공식 훈련이 경기 전날 한 차례만 가능해 컬링 혼성팀 경기부터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쇼트트랙 경기와 스피드 스케이팅 1천 5백미터에서 김민석이 첫 메달을 따는 순간도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김초희/여자컬링 대표팀]
"지금 불미스러운 경기들도 많았고, 국민분들도 많이 힘든 시기에 저희 경기 보시면서 많은 희망과 기쁨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실제 경기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그나마 훈련 시간도 각 시트당 15분씩, 모두 1시간...
선수들은 쉴새없이 스톤을 던지며 하우스 도착까지 시간을 체크하는 등 빙질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김은정/여자컬링 대표팀]
"강릉컬링센터랑 이런 느낌은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저희가 빨리 적응을 해서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첫 상대는 소치올림픽에서 전승우승을 차지한 강호 캐나다...
팀킴이 자격 예선을 통과하며 티켓을 따냈을 정도로 모두가 강팀인 만큼 자신들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김초희/여자컬링 대표팀]
"전에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즐기면서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조금 더 그걸 이루고자 했던 것 같고요."
평창올림픽 당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
팀 킴의 위대한 도전이 다시 한 번 시작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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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오늘은 '팀 킴'의 시간‥"즐기며 후회 없이"
오늘은 '팀 킴'의 시간‥"즐기며 후회 없이"
입력
2022-0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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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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