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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만 명 넘어‥재택치료 준비 '미흡'

오늘 5만 명 넘어‥재택치료 준비 '미흡'
입력 2022-02-10 09:38 | 수정 2022-02-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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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재택환자 관리체계가 전환되는데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 초기 혼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10)부터는 감염 취약층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새로운 재택치료체계가 시작됩니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의료기관에서 하루 두번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60세 미만과 50대 중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등 나머지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스스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24시간 재택치료 지원센터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영/서남병원 외래간호팀장]
    "야간도 똑같이 운영되며 전화가 오면 의사 비대면 진료 및 간호사 전화 상담이 24시간 진행되고.."

    그러나 아직 설치가 끝나지 않은 곳도 있어 지역에 따라 지원에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2천여 곳으로 늘었지만 재택치료자가 더 폭증할 경우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습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원장]
    "지금 PCR검사 하는 것도 행정 업무가 너무 많거든요. 그러면 저희들이 도저히 이건 할 수가 없죠."

    정부는 시행 초기 다소 혼선은 있겠지만 코로나 치료 동네 의원을 계속 늘리는 등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 정착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또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경우 음압시설이 없는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 병동으로 쓸 수 있게 비상계획도 세웠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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