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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서 투표 지연‥이 시각 서울 투표소

상일동서 투표 지연‥이 시각 서울 투표소
입력 2022-03-09 09:28 | 수정 2022-03-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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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 만 4천여 곳 투표소에서 시작된 지 벌써 세 시간 반이 지났습니다.

    현재 투표소 상황 어떤지 전국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손하늘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 목동 투표소엔 아침 드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러 나온 유권자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7시에는 한때 50명이 넘게 줄을 늘어섰다가 지금은 조금 줄었는데요.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투표율은 7.8%로, 지난 19대 대선보다 낮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가 일제히 8%를 일제히 넘겼고요.

    사전 투표율이 서울에서 2번째로 높았던 동작구의 투표율은 5.9%로 가장 낮습니다.

    한 투표소에선 정전 사고도 있었는데요.

    서울 상일동의 투표소에선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 오전 6시부터 40분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깜깜한 투표소에서 복구를 기다리던 주민들은 오전 6시 반쯤, 결국 손전등을 들고 투표를 시작했고, 지금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곳 서울은 사전투표에서 이미 310만 명이 투표를 마쳤고, 본투표에선 523만 표가 남았습니다.

    시내 25개 자치구 424개 동마다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하시면 되는데, 코로나19에 확진되신 분들은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43만 명의 유권자가 있는 경기도는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래서 본투표에만 758만 표가 남아있는데요.

    전체 유권자 4천4백만 명의 절반인 수도권 민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목동 투표소에서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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