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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적모임 '8명'‥영업 제한은 유지

21일부터 사적모임 '8명'‥영업 제한은 유지
입력 2022-03-18 09:31 | 수정 2022-03-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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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밤 11시까지인 영업 시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기간이 예측보다 길어질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시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다만 현재 밤 11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엔 우려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정부 내에서는 자영업자의 짐을 덜어야 한다는 의견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완화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역시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7,017명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이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는 66.5%로 나타났는데, 특히 광주는 98.1%, 전남은 86.4% 등으로 포화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PCR 검사에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까지 쏟아지면서 '숨은 확진자'들이 드러났고, 전파력이 큰 스텔스 오미크론의 비율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이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예측을 뛰어넘자 정부는 하루 평균 37만 명이라는 유행의 정점 규모를 올리기로 하고,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수정치 산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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