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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늘 방한‥ 평택 삼성 공장 방문

바이든 오늘 방한‥ 평택 삼성 공장 방문
입력 2022-05-20 09:34 | 수정 2022-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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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위해 워싱턴을 출발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도 이번 순방 기간에 북한이 무력 도발할 가능성이 실제로 있다고 밝혔는데요.

    순방 일정과 주요 의제를 워싱턴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취임하고 1년 4개월 만에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늦은 오후, 경기도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곧바로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여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만납니다.

    내일 예정된 한 미 정상 회담에서 핵심 의제는 역시, 북핵 문제 대응입니다.

    이번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 안보 보좌관은 전용 기내 브리핑에서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진짜로 있다고 거듭 예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안보 보좌관]
    "우리가 그 지역에 있는 동안 북한이 도발할 진짜 가능성이 있다는 게 우리 정보와 분석입니다."

    관련해서 CNN은 오늘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보도 했습니다.

    순방 일정 내내 긴장감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한, 미 두 정상이 북핵 문제를 두고 어느 때보다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음주 일본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경제 협력체, IPEF 출범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마디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협의체입니다.

    우리 정부는 IPEF 가입을 기정 사실화 하면서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중국의 판단은 다릅니다.

    중국은 우리 정부를 향해서 "한-중 사이 디커플링, 즉 관계 단절과 공급망 단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윤석열 정부로선 한 미, 한 중 사이 외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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